과연 인생이란 무엇일까? 이 영화를 보면서 줄 곧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인생은 이 영화에서처럼 '잔디깍기기계'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아니면 아무리 느리게 달린다고 해도, 인생은 변함없이 꾸준히 그냥 흘러가는 것이다.
그 변함없이 꾸준히 흘러가는 인생은 누구도 멈출수 없고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다. 다만 혼자 가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잔디깍기 기계를 타고 시속 6마일의 속도로 가다가 보면 많은 것을 만나게 된다. 어릴때 부질없는 사랑에 고통을 겪기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적도 있는가 하면,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젊었을때가 고통스럽게 느껴질때도 있고, 그리고 부러울때도 있다.
밥먹고 살기 위해서 가는 길에 사슴을 만나 어쩔수 없이 사슴을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죽여야되는 경우도 있고, 또 그것때문에 요행이 행운을 얻기도 한다.
자신보다 먼저가는 차들도 있고, 그리고 언덕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다. 죽을 고비도 넘길 수 있고, 그리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혼자만이 알고 있는 고통도 있고, 혼자만이 감내해야 할 고통도 있다.
이런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결국은 화해와 용서이다. 용서하려고 인생은 사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잘 모른다. 왜냐하면 이것을 알기에는 너무나 어리고 젊고 그 순간이 모든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것을 용서하고 화해하는것이 인생이 종착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