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통쾌한 액션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았다.
멋진 근육남들이 영화 내내 나의 시선을 즐겁게 해주었다.
더욱이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그런지 영화에 몰입도 잘되었다.
그러나 스파르타의 군인들은 그렇게 무리를 해가면서 끝까지 싸워야 했는지 선듯 이해가 되지 않았다.
군대로서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전쟁에서 승리자는 바로 적은 무찌르고 살아남는 자이다.
그런데 적군이 쳐들어옴을 알면서도, 자신들이 너무나 불리한 위치에 있음을 알면서도 피하지 않은 이유가 설명되지 않아서 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이전에 무슨 원인이나 계기가 있었다면 수용하기가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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