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지도 않았고,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그냥 봤거든요.
지루한 걸 참지 못하는 저는,
처음에는 뭐 이래. 하면서^-^;
그랬는데요.
그게 뭐랄까.
계속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뭔가가 있었던 걸까요.
그렇게 그렇게 계속
어디 홀린 것 처럼 계속 끝까지 잘 봤네요.
요한슨의 그 신비로운 매력발산.
최고였어요.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
표정으로.
그 표정에 수백만가지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예뻤고, 몽환적 분위기 쏠쏠.
예술가의 삶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고
사랑이.
팍팍 터지는 건 없지만
아찔아찔하게 가까스로 가까스로라는
느낌이 드는데요?ㅎ
그래서 더 괜찮았던 듯.
정확한 내용파악은 잘 안되지만요^-^;
영상이 참으로 이쁘고.
잔잔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