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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시사회로 본 여름궁전.. 여름 궁전
darimas 2007-08-30 오전 9:35:22 1867   [9]

저는 전문적인 리뷰를 작성하거나 영화 평론에 소질이 없습니다 ;;;

그냥 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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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무비스트에서 주관하는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보게 되었다...

 

고로 사전에 여름궁전에 관한 사전지식이나 생각들 따위는 전혀 없는

백지 상태에서 그대로 받아들이며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엔 라디오에 한국 노래가 흘러나오고... 간간히 한국말을 쓰는 모습이

보여서 한국 영화인줄 알았지만.. 중국영화였다..

 

솔직히 중국영화는 많이 접해 보지도 않았고... 왠지 무협...

그리고 질이 낮은 그런 영화라고 생각해서 평소에도 꺼렸었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되었고..

대사 또한 다른 영화에 비해서도 현저히 적었다... 그냥 배우들의

행동과 느낌의 느낌을 본인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감독은 그런 의도를 갖고 영화를 만든듯 했다...

 

하지만 시작한지 몇분도 채 안돼.. 어이 없는 애정신이 등장하기 시작할때 부터

이상하게 느껴졌다...

 

여 주인공은 고향을 떠나 대학에 입학하면서 부터

저우웨이 라는 남 주인공을 만나 격렬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때부터 이 영화는 마치 에로 영화로 보여졌다...

너무 자주 등장하는 배드신과... 삼류틱한 설정과 배경...

 

중간에 천안문 사태가 등장하므로써 그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서

더더욱 그녀의 자유분방함 뒤에 약간의 슬픔을 표현 했지만

나에게는 이미 삼류 에로 영화라는 생각을 머리속에 지울수가 없었던 찰라

결코 잊지 못하는 한장면에 나는 그만 영화를 포기 했다;;;

 

정말 포르노에서나 나올듯한 남성과 여성의 성기가 그대로 노출됐던것...

수 많은 영화를 봤지만... 그렇게 심한 노출 장면은 나로써는 처음이었으며

순간 말을 잃었었다...

 

여튼 더이상 말이 필요 없이 나는 나오면서 중국영화에 대한 편견이 하나 더

완강하게 생긴 셈이었다..

 

이영화를 예술적으로 본다면 그리고 자유분방한 주인공의 성에 대한 장면을

수용하고 이해하려 한다면 나와는 다른 평이 나올게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앞서 예기 했듯이 사전지식이 전무했고.. 더군다나 중국영화편견까지

가지고 있었고... 또한 같이 간 친구는 고향 이성친구인데 너무 민망하기 까지 했다...

 

만일 블라인드 시사회가 아니고 여름궁전 시사회로 알고 갔다면 절대 가지 않았을 거다...

무비스트 측에서도 심의 관련해서 원래 상영하기로 한것의 대체작으로

상영해주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일어서서 가길래.. 그냥 그러려니 생각했더니

나름 이유가 있었던 것을 알수 있었다... 그래도 중간에 나오지 않고 계속 자릴 지켰던것은

무비스트 측에 대한 그리고 그 영화에 대한 작은 배려라고 생각했다....

 

영화는 그랬지만 그래도 무비스트 측에서 블라인드 시사회를 난생 처음 가봤고...

또한 그 자체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또 이런게 블라인드 시사회의 묘미 아닌가라는 생각과 함께

다음 이벤트가 기다려 진다...

감사합니다~! 무비스트 화이팅^^


(총 0명 참여)
shd81
진짜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 최악의 영화에요T T   
2007-08-31 11:11
ajirael
너 근무시간에 이벤트 응모좀 하지마라...
무비스트 화이팅^^
완존 추해~!!(완추)   
2007-08-30 13:36
1


여름 궁전(2006, Summer Palace / Yihe y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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