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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인기를 누리던 "반지의 제왕"을 누르고 미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전쟁영화 "블랙 호크 다운"
제목부터가 특이하긴 한데 솔직히 처음엔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나온 지금...
지금도 그렇게 재밌는 영화는 아니었는데...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머..잔혹한 전쟁을 소재로 다룬 영화를 보고 재밌다 없다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쫌 이상한것 같네요.ㅡㅡ;
최근에 나왔던 전쟁영화를 생각하시고 이영화를 보신다면 다소나마 실망하실것 같습니다.
여기선 "라이언 일병구하기"에서와 같은 리얼한 전투씬이라든지,
아니면 "진주만"에서의 비행기 폭격씬같이 CG로 치장된 스펙터클한 전투씬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전쟁을 보는것 같다는 생생한 현장감은 여느전쟁영화보다 많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헐리웃의 전쟁영화하면 항상 말하는것이 미국의 영웅주의적인 모습들만 담고있다..라는 것인데.
여기서도 그런 모습들을 상당부분 보여줍니다.
또 동료들의 전우애도 많이 보여주는데..
죽은 병사의 갈갈이 찢겨진 사체를 하나도 빠짐없이 수거해오라는 명령같은것은
좀 지나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여...ㅡㅡ;;
그리고 전쟁영화라 그런지 팔,다리떨어지는건 가벼운거구 몸이 반으루 댕강한다든지..기타 등등
피튀기는 씬들두 상당히 많았습니다..ㅡㅡ;;(아침부터 1회로 봐서 그런지 정말 못봐주겠더군여..)
초반부의 상황설명해주는 자막에서부터 블랙 호크 헬기가 떨어지기 전까지의 전개도 상당히 지루하더군요.
전쟁영화들이 자꾸만 볼꺼리 위주로 되어가는 경향이 많아지는것 같긴 하지만 볼만은 하더군요.
근데 별루 추천은 못 하겠네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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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호크 다운(2001, Black Hawk Down)
제작사 : Jerry Bruckheimer Films, Columbia Pictures, Revolution Studios / 배급사 : 콜럼비아트라이스타(주)
수입사 : 콜럼비아트라이스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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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02 오전 12: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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