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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여름 궁전
dla43 2007-10-28 오전 9:29:28 1503   [0]

먼저 나는 영화평론을 쓸 만큼의 전문가는 아니다.

 

하지만 중국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편이다.

 

거기서 생활도 해 보았고...

 

먼저 로우감독의 디테일한 여성의 심리묘사에 찬사를 보낸다.

 

경험 해 보아야 아는건 아닐진데 어쩌면 그렇게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지...

 

중국내에서 다룰수 없는 민감한 부분 즉 밑바닥 인민들의 생활(중국 사람들의 대부분은

 

사랑을 난장에서 나눈다고 알고있다.) 과 천안문 사태,대학생들의 기숙사 생활(이렇게 적나라 하게

 

그릴수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그네들의 이성관, 사회(직장) 생활,

 

그네들의 특유의 이기심, 지식인들의 도피처로 대변되는 독일 행 등이 영화를 보는 내내

 

중국에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토론과 조언을 얻는듯한 감동이었다.

 

리티(이름은 정확 할 지 모르겟음)의 자살로 대변되는 현실도피에 가까운 현대인의 고독에 대한 불안감

 

의 표출도 충격이었다.

 

세상사가 그렇듯 어느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현상이 달리 보이듯 여러 평이 있을수 있지만 나는

 

너무 감동이었다.

 

이런 영화가 묻혀있고 관객의 외면을 받는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다.

 

로우 예 감독에게 기립 박수를!!!!!!

 

그리고 이 영화를 수입해서 배급한(물론 재미는 못 볼것 같지만...ㅎㅎ)영화사 대표에게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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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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