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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를 사랑하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프롬 헬

assam1025

2002-03-19 오후 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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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 친구는 조니 뎁을 좋아합니다.

저는 우연찬게 계속 조니 뎁이 나오는 영화를 봐온 사람으로써

같이 보게 되었죠..

정말 살인마가 나온다고만 했지 무슨 내용인지는 거의 예상이 안됐죠

제 친구 무서운거 싫어하고 저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어찌나 피가 난무하고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창녀인지라 리얼한 그들의 심리를 위해서

야함도 서슴치 않더군요...

얼마나 민망하고 무섭던지..

하지만 워낙 내용이 시선을 끄는지라

저는 살인마가 누구인지를 추리해 내느라

끔찍한 살인 장면을 참아내고 보느라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머리가 어찌나 쑤시던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저와 제 친구는 지독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죠..

추리를 좋아하는지라..

처음 조사관이 의사를 찾아갔을때 그가 끼던 검은 반지가 거슬리더군요

무슨 조직 일원이라 생각했는데

그 다음으로 왕정 의사와 그 몇몇 사람들다

그 문제의 검은 반지를 끼고 있다는 겁니다.

범인은 누구일런지 약간 예상을 했지만

정말로

반지의 제왕을 보신분이라면(엄청난 힌트가)

약간 충격먹을런지도..그 선한분이..크윽..

마지막에 조니 뎁이 멋지게 끝을 맺어서 좋았어요..

만일 해피엔딩이었다면

정말 삼류로 끝났을 거예요..

마지막에 나오면서

저와 제 친구는 말했죠..

조니 좋아하기 힘들다.. 에공...

그는 왜 그렇게 섹시한 외모를 하고

이런방면에만 나오는건지..

어쩌면 이런 분위기가 그를 더 매혹적으로 보이게 하는건지도 모릅니다.

조니는 역시 멋졌지요..

영화가 넘 쇼크여서 그렇지..

나인스 게이트도 인상깊게 봤는데

그는 이러다 악마세계류의 최고의 배우로 캐스팅 되는건지..

저번은 악마와 이번은 지옥이군요..원..

조니..맘 약한 팬은 어쩌라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