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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은 감동의 드라마! 집으로...
suniq 2002-03-30 오전 9:53:50 1205   [1]
어렸을 적 느끼던 정서가 그대로 베어나와 가슴이 찡하더군요..

어머니로서는 엄할수 있는 부분을 외할머니라는 대상으로 한없이 주는 손주에 대한 애뜻한 사랑!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애뜻한 정서가 베어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저두 외할머니가 계시던 그 시절로 다시 가선 다 못다한 사랑을 드리고 싶어요...
연세가 드시고나선 왠지 멀어져선 철없이 굴던 제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많이 아팠답니다.

말은 못하지만 가슴으로 표현하고자 한 할머니!
또한 겉으로는 투덜대며 속으로는 할머니를 걱정하는 아이의 모습이 잔잔히 현대인들의 메말라 가는 가슴을 적셔주지 않을까 싶네요...

한순간은 웃고 또 한순간은 울고 한동안은 실생활에 적응이 안될정도로 가슴한구석이 멍한듯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현지인들을 그대로 담아서인지 연기는 약간 미숙하나마 그래도 그 느낌을 더욱더 부각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랜만에 옛날을 회상하며 그리워 할 수 있는 영화를 본것같습니다..

앞으로도 만날 수 있을런지......못 보신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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