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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으로 돌아가는 마법의 두시간.^-^

E.T. : 탄생 20주년 기념작

mongs

2002-04-04 오후 8: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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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난 원래 이티를 티비에서 대충 보았었다.

원체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던것도 있고 어린이 영화라는 느낌이 더 강했기 때문이기도 할것이다.

우연찮게 이티를 보게된날.

처음에는 보다가 재미없음 나오자라고 친구와 말을 했었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가 끝날때까지 극장을 빠져나오지 않고 끝까지 보고야 말았다.

이티의 줄거리야 20주년기념영화인 만큼 누구나 알것이다.

난 전에 이티를 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음질이 확실히 좋아진것을 느꼈다.

20년전에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영화는 지금의 어린이나 어른 모두가 봐도 손색이 없다.

어린이들은 오랫만에 찾아온 어린이 영화에 즐거울것이고 어른들은 자신들의 어린시절에 보았던 것을 다시 보게되어 새로운 느낌이 들것이다.

이 영화의 묘미라면 전과는 조금씩 달라진것을 찾는 맛일것이다.

이티를 숲으로 데러다줄때 앞에서 막는 경찰차 아저씨들의 손엔 20년전에 들었던 총이 아닌 무전기가 쥐어져있다.

이것을 감독은 이 영화는 어린이만을 위한 영화이기에 그 부분을 바껐다고 하였다.

또 한가지 막내 여동생 거티가 드류베리모어라는 것은 익히 알것인데 그 어린모습을 보는것도 한 재미이다.

이 영화를 아는 내용이라 하여 그냥 지나치기보다는 20년전의 순수했던 시대로 돌아갈수있는 마법의 두시간이라 봄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