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다시 그 사람이 온다면… 호우시절
fornest 2009-10-09 오전 11:17:56 1998   [0]

멜로물의 명장이라고 할 수 있는 '허진호 감독', 그가 제작한 '8월의 크리스마스'라든지 '행복'은

아직도 여운이 남을 만큼 본인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새로운 신작 '호우시절'은 본인에

게 어떤 인상을 심어 줄지..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다시 그 사람이 온다면… 호우시절(好雨時節)

건설중장비회사 팀장 박동하. 중국 출장 첫날, 우연히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 메이와 기적처럼 재회한다. 낯설음도 잠시, 둘은 금세 그 시절로 돌아간다.

 

 

키스도 했었고, 자전거를 가르쳐 주었다는 동하와 키스는커녕, 자전거는 탈 줄도 모른다는 메이.

같은 시간에 대한 다른 기억을 떠 올리는 사이 둘은 점점 가까워 지고 이별 직전, 동하는 귀국을

하루 늦춘다. 너무나 소중한 하루. 첫 데이트, 첫 키스,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은, 첫사랑

의 느낌. 이 사랑은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시절을 알고 온 걸까? 이번엔 잡을 수 있을까?

 

 

사람의 인연이란 복잡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간단하게 이루어지고, 우연찮게, 어렵게, 쉽게, 비비

꼬이게, 단순하게등등 인연이란 본인의 이때까지 산 삶의 통해 볼 때 사람의 의지대로 안되는 것

같다. 인연이란 하늘이 맺어 주는게 맞는 말이다. 특히 연인의 인연이란  아무도 어떻게 말로 설

명 할 길이 없을 만큼 복잡 미묘하다. 영화는 이러한 인연를 소재로 우리나라의 걸출한 미남 '정

우성', 중국의 청아하면서도 세련된 미를 겸비하고 있는 훈녀 '고원원'이라는 배우들의 연기를

담아서 영상을 통해서 연인의 인연이라는 말을 전달한다. 이 둘의 인연관계를 영상을 통해 보면

서 인연이란 정말 하늘이 맺어 주는 것이구나하고 새삼스레 느끼고 깨달았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버스 떠난 뒤에 손 흔들어 봐도 소용없다'라는 말이 있다. 영화는 버스 떠난 뒤에 손과

몸과마음을 합치해 흔들면 돌아 올 수 있다는 걸 영상을 통해 비쳐준다. 이처럼 인연이란 미묘하

고 이 영화의 제목처럼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다시 그 사람이 온다면..그때가 언제인지

는 모르지만..외모에 비해 연기면에선 별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 영화를 통해 한 단계를 성숙

된 연기를 선보여 앞으로 연기에 매진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여겨진다. 여러분도 이 영화

를 보면서 이 말을 뇌리와 가슴속에 남겨 두지 않으시겠습니까?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다시 그 사람이 온다면..'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0 23:38
kyi1978
ㄳ   
2009-11-09 16:32
kiwy104
그래도 역시 정우성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09-10-31 22:00
sookwak0710
로맨스를 꿈꾸는 1인으로 좋은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잘봤어요^^   
2009-10-31 12:09
nampark0209
저는 잔잔한 감동이 좋았습니다.   
2009-10-31 11:53
kwakjunim
보고 싶었는데 저는 못봤다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2009-10-31 11:35
goory123
저도 보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2009-10-31 11:19
mal501
잘봤습니다.   
2009-10-30 18:30
verite1004
잔잔합니다.   
2009-10-11 17:19
wjswoghd
나도 바래요   
2009-10-10 19:21
sdwsds
기대해도 될것 같은 영화   
2009-10-10 11:23
sasimi167
멋있다..   
2009-10-10 01:22
hooper
기대되요   
2009-10-09 15:09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6606 [파이널 데..] 공포라기보다는 잔혹극에 가까운 (3) dongyop 09.10.13 1467 1
76605 [불신지옥] 광신에 대한 공포 (3) dongyop 09.10.13 1751 1
76604 [정승필 실..] 주인공은 어디가고 조연이, 엔딩크레딧이 더 웃긴 영화 (3) kgbagency 09.10.13 1542 0
76603 [행복] 사랑.. 참 잔인한듯.. (3) ehgmlrj 09.10.12 2221 0
76602 [애자] 애자 (3) drunkenboy85 09.10.12 2535 0
76601 [여행자] 영상미학에 감춰진 패륜과 치욕사 (6) sh0528p 09.10.12 1507 1
76600 [써로게이트] 올해 최고의 액션영화 (3) everydayfun 09.10.12 1399 0
76599 [나 없는 ..] 절제할수록 슬픔은 더 커진다... (4) ldk209 09.10.12 1395 0
76598 [퍼니 게임] 경이로우며 기분 나쁜 영화를 두 번째 본다는 것... (6) ldk209 09.10.12 1384 3
76597 [내 사랑 ..] 일단은 보긴 보자! (4) dongyop 09.10.12 1386 1
76596 [내 사랑 ..] 그저그런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연 (5) hkmkjy 09.10.12 1492 0
76595 [파이널 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잔인해요. (5) somcine 09.10.12 1341 0
76594 [차우] 차우를 보고 (7) cupid1 09.10.12 2476 0
76593 [디스트릭트..] [허허]외계인과 지구인의 팀플레이! 대~박! (12) ghkxn 09.10.12 1303 0
76592 [정승필 실..] [허허]승필아 이건 좀 아니다! 왜 그랬엉!ㅜ.ㅜ (4) ghkxn 09.10.12 1262 0
76591 [내 사랑 ..] 신파? 눈물은 좀 나지만 데이트무비로도 손색없는데... (4) kgbagency 09.10.12 1433 0
76590 [미녀는 괴..] 미녀는괴로워 (4) drunkenboy85 09.10.11 1919 0
76589 [파이널 데..] 3-D효과에 너무 신경쓴 나머지... (9) kaminari2002 09.10.11 3963 1
76588 [호우시절] 한국인과 중국인의 사랑 (8) zerone17 09.10.11 1614 0
76587 [써로게이트] 거짓말이 진실이 되버린 사회에서... (3) novio21 09.10.11 1223 0
76586 [마이 블루..] 달콤한 이 순간, 사랑은 시작된다 (3) shelby8318 09.10.11 1345 0
76585 [정승필 실..] 1년이 지다도 참을 수 없는 구역질 (4) sh0528p 09.10.11 1729 0
76584 [헬로우 마..] 이대로 차일 수 없다!내 남친 되찾기 프로젝트! (3) maymight 09.10.11 1391 0
76583 [로맨틱 홀..] 로맨틱홀리데이 (4) drunkenboy85 09.10.10 1333 0
76582 [나는 비와..] ★[나는 비와 함께 간다]미친 영화 (39) somcine 09.10.10 9852 4
76581 [정승필 실..]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 (4) zerone17 09.10.10 1715 0
76580 [카지노] 화려한인생은 결코 행복해지지 않는다 (2) kokudo3 09.10.10 1629 0
76579 [정승필 실..] 부족스러워 (3) dongyop 09.10.09 1412 2
76578 [게이머] 소재는 최고인데, 재미는 생각보다. (2) dongyop 09.10.09 1317 4
76577 [여행자] 절제의 미학이 빚어낸 수작 (16) jslove53 09.10.09 7711 1
현재 [호우시절]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다시 그 사람이 온다면… (13) fornest 09.10.09 1998 0
76575 [분노의 질..] 뻔한 스토리...하지만 1편의 마음이 느껴졌다 (3) kgbagency 09.10.09 3656 0

이전으로이전으로571 | 572 | 573 | 574 | 575 | 576 | 577 | 578 | 579 | 580 | 581 | 582 | 583 | 584 | 5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