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재밌을꺼 같아요~ 웨딩드레스
mokok 2010-01-21 오전 10:56:52 911   [0]

요즘 왠지 눈물을 펑펑 흘리고 싶은 날들입니다.
별로 우울한 일은 없는데, 괜시리 우울해 지고 시원하게 눈물 흘리고 싶네요..
(우울증 아닙니다~~!ㅋ)
그래서 이 영화가 끌리는 거 같아요.
그다지 밖에 나가기 싫은데, 이 영화는 보러 가고 싶네요..
많이 슬픈가요? 울고 싶어 보는 거니 혼자 봐야겠죠??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가서 울면 쪽팔리니까요..ㅋ

이 영화의 주 내용은 송윤아가 엄마인데 엄마가 위암에 걸려서 죽는 것이다. 근데 진짜 소라(영화속에서 김향기가 맡은 역)는 대단하다. 엄마가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을때 소라가 친구들과 와글와글 어울려 다니는거랑 발레 공연보는 거라고 했는데 진짜 소라는 싸운 친구와 화해해서 반 친구들 모두를 엄마 병실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발레도 싫어했는데 많은 연습 끝에 발표회를 할 수 있게 되엇다.
 위암. 위암은 난 비교적 빨리 발견되고 빨리 치료해서 빨리 낫고 하는 병인 줄 알고 있었다. 근데 이걸로 죽는다니 진짜 난생 처음 듣는 듯한 얘기이다. 우리엄마는 진짜 지금까지 확인해 보았을 때 암에 걸리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스럽다.

 이 슬프디 슬픈 상황에서 정말 나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송윤아의 언니. 고은(송윤아역.)이 죽는다는 사실을 듣고 소라를 캐나다로 이민갈 때 같이 데리고 간다고 한다. 그런데 밝혀진 진실은 보험금. 막상 한다는 소리가 보험금 소라앞으로 되어있는지... 다죽어가는 사람앞에서 그게 왠말인가. 나같은 초등학생, 아니 유치원생도 그런 말은 안한다. 요즘 보면 어린이들보다 더 어린애 같은 어른도 참 많다.

 이 영화의 주제는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는 주제는 '돈은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란 것이다. 고은의 언니는 자신의 남편이 하는 사업이 망하고 캐나다로 전재산 털어서 이민가는데 죽어가는 사람앞에서 하는 소리가 보험금얘기다. 고운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동안 소라와 잘 지내고 싶어할 것이다. 근데 그 옆에서 자꾸만 돈얘기를 꺼낸다. 돈은 자신들이 노력하면 얼마든지 벌 수 있다. 근데 사람목숨은 한번 죽게 되면 끝이다. 

 내 동생들, 특히 한별이가 보면 많이 울 영화이다. 내 동생들이 커서 절대 절대 '돈만 최고로 여기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끔 어른들이 노력해 주면 좋겠다. 

 


(총 0명 참여)
hssyksys
잘봤습니다^^*   
2010-04-16 01:32
snc1228y
감사   
2010-01-22 01:56
kooshu
저도 궁금하네요   
2010-01-21 12:15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8423 [꼬마 니콜라] 코믹에서 보기 힘든 탄탄한 스토리와 결말 (3) sh0528p 10.01.22 774 0
78422 [500일의..] 단조롭고 지루한 청소년영화 (4) everydayfun 10.01.22 916 0
78421 [500일의..] 남자의 경험이라는 측면하에, 일단 공감대..... (4) cipul3049 10.01.21 930 0
78420 [주유소 습..] 팝콘무비로서의 자격을 갖춘 영화 (5) fornest 10.01.21 1497 0
78419 [나인] 이게 바로 제대로 된 뮤지컬 영화..하지만 스토리는 -_-; (3) freengun 10.01.21 1146 0
78418 [아바타] 4D는 관객의 발목도 휘감는다 (77) jimmani 10.01.21 15024 10
78417 [용서는 없다] 마지막 5분의 반전이 최고... (4) seon2000 10.01.21 1325 0
78416 [주유소 습..] 마냥재밌는 (5) moviepan 10.01.21 1253 0
78415 [백야행 :..] 백야행 (4) feeling6041 10.01.21 2782 0
78414 [더 문] 더문.. (4) feeling6041 10.01.21 1047 0
78413 [아바타] 아바타~~ (3) feeling6041 10.01.21 1022 0
78412 [전우치] 전우치... (5) feeling6041 10.01.21 1238 1
78411 [파라노말 ..] 싱거운 공포 (2) woomai 10.01.21 933 0
78410 [황금시대] 느낌있는 열명의 감독과 열편의 단편영화들! (2) chati 10.01.21 1483 0
78409 [선물] 짧지만 강하게 다가오는 강렬한 영상 (2) chati 10.01.21 943 0
78408 [더 문]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무서운 미래 (2) chati 10.01.21 818 0
78407 [미래를 걷..] 두근두근 귀여운 판타지러브~ (2) chati 10.01.21 1408 0
78406 [백야행 :..] 손예진의 팜므파탈만이 존재하는 영화 (3) chati 10.01.21 2125 0
78405 [고스트 오..] 사랑에 인색한 코너미드 이야기 (2) chati 10.01.21 1380 0
78404 [어글리 트..] 잘나가는 여자의 연애성공기랄까? (2) chati 10.01.21 845 0
78403 [아바타] 신선한 충격을 준 영화 '아바타' (2) ballad1004 10.01.21 1029 0
78402 [닌자 어쌔신] 닌자암살단! 서로를 향해 칼을 내밀다 (3) chati 10.01.21 1254 0
78401 [판타스틱 ..] 내가 지금 여기서 뛰어내려 죽어버린다면? (2) chati 10.01.21 1008 0
78400 [날아라 펭귄] 즐거운인생으로 유쾌하게 풀어본 인권영화 (2) chati 10.01.21 1401 0
78399 [전우치] 재미있지만, 한편으로 약간은 아쉬운...... (3) ballad1004 10.01.21 699 0
78398 [더 로드] 끔찍하게다가오는 현실감..그속에 아버지의 사랑 (2) nayonggirl 10.01.21 976 0
78397 [셜록 홈즈] 셜록홈즈 코미디되다 (3) yh95319 10.01.21 1790 0
78396 [전우치] 전우치 유쾌한 영화 (3) kany1202 10.01.21 1511 0
78395 [파라노말 ..] 영화를 볼 때보단, 그 이후가 더 공포스럽다... (4) ldk209 10.01.21 1565 2
78394 [파라노말 ..] 호러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강렬한 승격, 리얼리티의 결합! (2) lang015 10.01.21 2210 0
현재 [웨딩드레스] 재밌을꺼 같아요~ (3) mokok 10.01.21 911 0
78392 [아스트로 ..] 토비 아스트로로 다시 태어나다 (2) kdwkis 10.01.20 1263 0

이전으로이전으로511 | 512 | 513 | 514 | 515 | 516 | 517 | 518 | 519 | 520 | 521 | 522 | 523 | 524 | 52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