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동네 야구장에 총들고 나타나신 동네 아저씨

뭔가 볼트 하나 풀린듯한 아저씨가 불러도 대답이 없고 멍때리고 있다가 총을 드는데

위협을 느낀 보안관 빠른 헤드샷으로 상황 정리해주셨다.

영화는 초반부터 의문의 인물과 총소리로 시작되는데

주민 1,200여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는 작은 농업 마을에 뭔가 구린내가 나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볼트 하나씩 팔아제끼신 동네 아저씨들... 멍때리며 사람을 죽이는데...

불러도 대답없는 너... 동네 사람들 싹다 조용하게 숨어있다가 서로 살육을 버린다.

싹 다 죽기전에 나라에서 발벗고 나서서 일제 정리 시작한다.

물론 민주적인 방법은 통하지 아니하오니 바로 군사력 동원되어 주민들을 모아 죽이는데...

정신줄 놓아주신 주민들... 알고보니 나라에서 소각하려했던 생화학 무기가 동네 강바닥에서

스물스물 빠져나와 지역 상수도를 오염시켰던것.

그 물을 마신 주민들이 하나하나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결국 나라에서 싹 다 죽이면서 이야기는 계속된다.

이런 좀비류의 영화들이 다 그러하듯이 주인공 살아남으신다.

이렇게 다 죽이기는것은 아니라는게 본인 생각이기도 하는데 끝까지 잘 살아남아서 후편을 기대하는 마지막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28일 후>, <28개월 후> 이 영화들이 몹시 생각나는 결말은 크레이지2 를 기대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기술로 만든것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환경을 파괴한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끼며,

수자원으로 장난도 치시고, 섬도 팔아잡수시는 한 분을 생각하며 안타까움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