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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소리가 낯설어지는.... 위대한 침묵
mokok 2010-03-19 오전 10:42:20 768   [0]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고....

몰두해서 영화를 보던 사람들이 그제사 마법에 풀린 듯 부수수 일어났다.

사람들은 그동안 참았던 말들을 풀어놓으며 영화관을 빠져나간다.

그 소리들이 참으로 생경하고 낯설다.

인간이 내는 소리가 가장 시끄러운 소음임을, 영화를 통해 다시한번 깨달았다.



영화에 몰입하면 영화 속 침묵에 익숙해지는듯하다. 그 침묵이 조금도 불편하지 않다.

무채색의 수도원에서 파란색 작업복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던 도우미(?)아저씨의 추위에 언 붉은 얼굴이 문득 생각난다.

영화관을 나서며

저 곳이 만약 물질적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었다면 절대로 저 '위대한 침묵'은 존재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1명 참여)
rudtns4253
잘보고가요~   
2010-08-15 22:40
dhrtns0616
잘보고가요~   
2010-08-15 22:00
soja18
잘읽었어요:)   
2010-07-22 15:49
pecker119
잘 봤어요.   
2010-05-26 10:15
snc1228y
감사   
2010-03-21 12:24
ssh2821
잘읽었습니다.   
2010-03-20 02:00
smc1220
보고싶당..   
2010-03-19 17:18
boksh2
기대되네   
2010-03-19 15:20
moviepan
낯설군요   
2010-03-19 15:04
hsdf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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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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