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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애즈 갓 커맨즈 애즈 갓 커맨즈
csc0610 2010-03-22 오후 5:07:02 556   [0]

☞ 적나라촌평 :


 

1992년 <지중해>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는,


이 영화를 연출한 가브리엘 살바토레 감독..


가브리엘이라는 범상치(?) 않은 이름을 가진 감독이라,


왠지 종교적인 색채가 배어 있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이 영화 부자지정을 다룬 영화란다..


적어도 포스터를 보면 그런 영화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밖에 없다..


 

Q)하나의 돌에 의해 강물에 퍼진 파동과도 같은 영화,,


이 영화의 이야기는 간단하게 말할 수 있다..


사회에서 조금은 부족한 이로 평가받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와 끈끈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아들..


그리고 아버지의 친구인 산업재해 피해자..


한 사람이 일으킨 사고로 인해, 아버지와 아들에겐 위기가 닥치고,,


아들은 아버지를 위해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지만,,


결국 아들은 모든 진실을 스스로 알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와의 사랑을 다시 확인한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줄거리다..


줄거리만 보면 부자지간의 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분명히 맞지만,


이 영화는 단순히 그렇게만 보기에는 조금은 무겁고 무섭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톤이 너무 어두웠기 때문일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버지의 괴팍함 때문이었을까?


이 영화를 보다보면 시종일관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폭탄의 점화장치마냥,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하나씩의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영화 속 사건이 진행되면 될 수록,


이러한 불안감이나 그로 인해 생긴 불편함은 점점 더 커졌다..


과연 이 영화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말이다..


이런 관객들의 마음을 배려한 감독의 의도였을까?


영화의 분위기와는 조금은 동떨어진 느낌의 밝은 삽입곡들은,


영화 속 어두운 분위기를 일거에 물리치고,,


인물들의 표정에만 관객들을 집중하게 함으로써,,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살필 수 있게 만들기는 했었다..


그러나 그런 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 영화는 필요이상으로 어두웠던 영화였으며,,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부자간의 사랑이라는 큰 주제는 이해가 되었지만,


왜 그런 파장 속에 두 사람을 시험에 들게 했어야 했었는지,,


세상에 무슨 일이 생겨도 부자는 부자라는 것인가?


가족의 사랑을 다루는데 있어 따뜻한 시선이었으면 더 좋았을 걸..


그런 아쉬움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남았다..


어두운 이야기를 해서 그 속에 근원적인 사랑을 이야기 한다해서,


캐릭터들이 더 입체성을 띠는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특히나 부자지간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것일텐데..


 

개인적으로 보면 이런 분위기를 주는 영화를 즐기지 못한다..


시종일관 극 중 불안한 정서를 가진 인물에 의해,


영화 속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할 지 모르는 그런 불안감은,,


꽤 오랜 시간 영화를 보아야 하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힘든 일이다..


특히나 스릴러를 표방하지 않은 영화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랬기 때문에 이 영화를 절대적인 객관적으로 보진 못했는지도,


,, 그래도 어쩔 순 없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취향이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영화의 주제는 잊은게 아니니 그것으로도 된 것은 아닐까?



 

Copy Right™, 매니악's 적나라촌평

출처 : http://www.cyworld.com/csc0610


(총 3명 참여)
shee6363
와우..   
2010-04-02 23:43
khj1205
지난주에 보고왔는데, ^^ 잘 읽었습니다~   
2010-03-29 18:49
enter8022
잘읽었습니다. ^^   
2010-03-29 12:41
snc1228y
감사   
2010-03-23 11:23
kooshu
어떨까나   
2010-03-22 19:59
moviepan
평이닷   
2010-03-22 18:22
1


애즈 갓 커맨즈(2008, As God Commands / Come Dio com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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