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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극장가서 까지 보고 오냐고 주변사람들은 물었지만....
사실......TV로 본적이 없어서;;;;;
근데 참...사람들이 너도나도 조에족~하면서 흉내내고 방송에서도 계속 이런 '다큐'는 없었다~라고 하도 하기에...
근데......4월중에 3D로도 나온다네;;;;;3D로 영화를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정글속 장면들을 3D로 표현해 낸다니.....어쩜..볼만할지도....
TV판은....1,2부작이 아니라 조금 더 많았던거 같은데...
극장판은.....그냥 영화 한편 수준이네.....중간중간 짤린건지....
아님 원래 1부 1부가 시간이 짧았던건지.....암튼 딱 좋은....
너무 길었다면 지루했을지도 모르는 시간.....
조에족이라는 부족과 또다른 부족.....;;;두 부족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는
현시대의 문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살아가는...물론 가위/칼/거울등을 쓰고는 있었지만.....
영화 말미에 잠깐...스탭들이 찍으면서 고생했던...장면들....
무슨 벌레가 물었는지....온 피부에 고름이 차고 벌겋게 부어오르고.....
야생에서의 식사를 하고.......나와서 토하고 하는 장면들을 보고....
이사람들 참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
사실 아마존의 눈물을 보지 않고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하는 이야기들만 들었을땐.....
별로 실감을 못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여러가지 이해가 되는것도 있고...참 고생했구나...;;;다큐 하나 찍는게 이렇게 힘든거였구나..하는 생각...
북극의 눈물 극장판을 볼때도 보면서 참 고생했겠다...라는 생각과 영화를 보는 그 잠시나마 환경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줬다면...
아마존의 눈물 역시....영화를 보는 잠시나마 아마존의 개발과 환경....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줬다는......
지난주인가에......서울대공원갔다가 돌고래쇼를 보러 가자고 해서 보면서......
나를 제외한 모든사람들은 다들 웃고 즐기고 박수치는데.....
왜 나는 '큐브- 슬픈돌고래의 진실'에 나왔던 돌고래들이 생각나서 슬펐는지......
사육사가 맨 왼쪽에 있는 돌고래는 온지 얼마 안되서 실수가 많으니 양해부탁드려요 했을때....
그 실수를 적게 하려고 얼마나 연습을 했을지 생각하니.......휴.........
뭐 굳이 극장에서 안보고 TV로 보고 못보면 .....다운받아 보고 해도 됬겠지만....
이렇게 찾아라도 봐서 좀이나마 더 생각을 할수 있게 되는게 같아.....
다큐라는 장르가 지루하고 재미없을지는 몰라도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찾아보는것도 재밌는듯..ㅎㅎㅎ
아 근데 이사람들...TV에선 그렇게 말 잘하더니....
무대인사 와서 하는 멘트들은.....완전 무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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