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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jjangill 2010-09-30 오전 6:43:08 763   [0]
17살 ‘티비’ ‘레나’ ‘브리짓’ ‘칼멘’의 이야기이다.



메릴랜드주에 사는 여고생 티비, 레나, 브리짓, 칼멘은 절친한 친구들로 ‘자매회’의 멤버들이다. 티비는 다큐멘터리 작가이고 (개인적으로 찍고 있음), 브리짓은 중학교때 어머니를 여의었는데 그때 친구들은 그녀를 위로하며 더 각별한 우정이 되었다. 여름이 되어 각자 여행 등으로 헤어지게 되는데 어느날 옷가게에서 청바지를 한 벌 입어 서로 모두 입어봤는데 신기하게도 모두에게 딱 맞았고 그래서 이 여자아이들은 묘안을 하나 내는데(!) 서로 있는 장소에 소포(우편)으로 보내면서 친구들을 생각하자는 거였다.



여름을 본격적으로 맞고 있는 시점에 봐서 더욱 와닿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같은 여성이어서인지 네 자매들(sisters)의 우정과 갈등이 감명깊었던 듯 하다..



영화는 '티비'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그녀는 비디오 기기를 더 구입하기 위해 동네 할인마트에서 알바를 하는데 일은 따분했고... 그러다가 마트 점원 아주머니를 인터뷰하여 영상을 만들 계획을 하고 영화를 만드는데 우연히 한 소녀와 조우하게 된다. 어떤 사건 이후로 그 12살 아이와 본의 아니게 친해지는데 그 아이 '베일리'는 깜찍하면서도 당돌했다. 그리고 둘은 같이 영화를 만들게 된다....~~




 





그리 유명한 작품은 아니지만 미국 개봉 당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기록으로 남아 있는 이

영화. 하지만 소녀들의 진심만큼은 바다 건너 서른살 넘은 나에게도^^;; 깊숙이 와닿았던 것 같다.. 아니 원래 진정한 성장영화는 언제 보아도 감명깊지 않나 모르겠는데...



레나가 조부모님댁인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지내는 여름은 진짜 환상적이었다!! 원래 산토리

니를 완소하기도 했는데, 어떤 영화에서도 이렇게 상상한 그대로의 산토리니가 나온 영화가

또 있나 싶을 정도로 멋진 영상들!!ㅠ



레나는 그 곳에서 한 청년을 알고 사귀게 되는데 알고보니 집안의 원수집안 아들내미였는

데...~~ 결국은 그녀의 순수함이 고집센 할아버지의 마음을 녹여내는 후반부가 참 이뻤

당....





또 칼멘은 부모님이 이혼했는데, 여름을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갔는데 재혼을 앞두고 있

었고, 어떻게든 그 환경, 상황을 견뎌보려 했지만 아버지에 대한 참을수 없는 실망감으로

버스터미널로 곧장 달려와 집으로 가버린다...우울한 칼멘에게 친구 티비는 진지한 위로와 아

울로 충고도 해주는데..그 일로 서로 약간 의가 상하지만... 나중에 서로의 맘을 이해하는 씬

이 인상적이었는데 대사가 이랬다~~



믿는 사람들에게 더 쉽게 화를 낼 때가 있는 법이야, 어떤 경우에라도 항상 널 사랑할 거란 사실을 아니까




 





브리짓은 멕시코 여름캠프에서 축구를 하는데 이 여자들의 축구라는게 또 상당히 흥미로웠다!!ㅋ 그 뭐냐 골 세레모니가..남자들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함과 여학생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돋보였달까....ㅎ 그 곳엔 담당 코치(운동 전담) 대학생 남자가 있었는데 처음엔 그냥 멋져보여서 좋아했던 브리짓은 캠프규칙에 절대 코치와 사귀지 말라는 것이 있음을 알고는 이상한 고집심(?)에 더 적극적으로 그에게 대쉬를 하게 된다. 결국 키스를 하고 마음을 얻어내는데 성공하지만.... 그때 문득 허전함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몰려오는 브리짓....



이들 모두에게 ‘마법의 청바지’가 보내진다. 각기 일정한 기간을 두고, 산토리니에서 미국으

로, 멕시코로~~ 그 청바지를 입었을때 좋은 일-행복한 사랑을 하게되거나-도 있었는데, 한편

으론 티비의 영화조수 베일 리가 백혈병으로 죽는 슬픈 일도 있었고....그 모든 일을 함께 하

는 청바지였던 거다...



12살 꼬마 베일리의 병상에서 티비(엠버 탐블린)가 베일리와 이야기하면서 울컥하는 장면이 있는데 전 생각지도 못했는데 울음이 마음 깊은 곳에서 쏟아져 나와버리고 말았습니다...ㅠ



자세한 대사나 그런건 생각나지 않지만... 세상을 비뚤어지게 보았던 티비에게 베일리의 인생관 하나하나가...참~~무엇보다 티비 역할의 여배우의 연기에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 - 미국드라마 ‘Acardia'에서 잠깐 봤었는데 정말 기대되는 배우인듯...~~-







정말 영화보며 운게 얼마만인지....ㅠ

<우리 학교>보고 그랬던게 1월정도이니까 5개월만인 것 같다..





당신도 함 보지 않겠는가? 이 영화를?ㅎㅎ

특히 여성이라면 정말 감명깊게 볼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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