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코엑스메가박스서 감독 배우들 무대인사와 함께 전관 상영이 있었는데
감독 배우들 모두 아무 의미없이 걍 웃자고 만든거니 큰 기대는 하지말고
웃기는 장면 나올 때 맘껏 웃고 즐기다 가시라는 게 공통된 인삿말이었다.
말 그대로 영화는 가끔 웃기는 물론 억지스러운 설정의 웃음이 전부다
그래서 보는 순간에도 또 보고난 후에도 참 이걸 꼭 봐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한다.
추석이라 온가족 겨냥해 만든 건 좋은데 바로 온가족이 다 보는 그 이유때문에 더
작품성 높은 영화를 만들어 선보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아무 의미없는 걍 무대뽀로 억지설정 웃음 만드는 너저분한 영화는 좀 중지하는게
어떨지.. 예를 들어 전시회에 진흙을 마구 뭉게서 이걸 전시한다면 그 반향은?
좀 우격다짐식 비교지만 영화의 질을 높이면서 그러면서 잼나고 즐거운이런영화를.
해마다 추석이라고 이런종류 영화를 선택해야 한다는 건 여간 고역일 거다.
더구나 온 가족이 다 본다고 상상하면 끔찍하다.
마지막 아랍인 택견이 좀더 웃겼다.
역시 이 씨리즈도 처음 1편이 정말 젤 좋았던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