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영화가 추석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막말을 들으며
빨리 막을 내렸는지 짐작케 하는 영화였다.
전작만한 후속작은 없다더니...
이제 울궈먹을대로 울궈먹었나보다.
왜 일본까지 가서 나라망신을 시킨건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그런 영화였다.
무식해도 정도껏해야지,
정말 해외여행에서 그런 일 당하기 쉽지 않지만
기본마저 없는 가족들을 보며
두손 두발 정말 다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말도 안돼!' 부터
예전에 봐왔던 그런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
그런 스토리에 진저리를 친 영화라고나 할까.
그나마 잠깐 보였던 효심도 뭐 장난처럼 살짝.
게다가 액션신도 있었나? 싶을정도로
너무 살짝.
그냥 한국에나 있을 것이지... 창피하다...
이 생각만 계속 들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고나 할까.
아무리 영화라 하지만
유치했던 다찌마와 리는 그래도 뭔가 복고풍의 느낌이라
멋스럽기라도 했지.
돈주고 보기엔 정말 아깝고,
가족과 봤으면 미안하고 민망했을 그런 영화였다.
생각없이 보고 즐기기라도 좋았음 모를까
이건 인상이 찌푸려지는 정도이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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