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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속에 온몸이 갇혀 버리고 마는 영화 우먼 인 블랙
fornnest 2012-02-16 오전 10:51:24 583   [0]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후 10년 동안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다니엘

래드클리프'. 2011년, 시리즈를 종결 지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배우로 꼽히기

도 하였다. 이제 그에게 남겨진 숙제는 시리즈가 낳은 반짝 스타가 아닌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는

것. 앳된 이미지를 벗고 깜짝 놀랄만한 연기변신이 필요했던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영화가 바

로 <우먼 인 블랙>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비행기 안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내리자마자 출

연을 결심했을 정도로 <우먼 인 블랙>에 완전히 사로잡혔다는 영화 <우먼 인 블랙>, 제목 자체

만 놓고 보더라도 음산한 기운아 감도는 가운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음산한 기운을 어떻게 소

화해낼지 하는 크나큰 궁금증을 가지고 영화 <우먼 인 블랙> 곁으로 다가가 본다.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 사라지는 아이들... 그들이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가!

 

자살한 여인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외딴 마을의 텅 빈 저택을 찾은 변호사 아서 킵스(다니엘

래드클리프).

 

 

안개로 뒤엎인 낯선 마을, 사람들은 이방인 아서를 경계하며 그의 접근을 피한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을 사람들은 아서에게 마을을 떠날 것을

요구한다.

 

 

영문을 모르는 아서 앞에 자꾸만 나타나는 검은 옷의 여인, 그녀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

가.

 

아서는 마을을 집어삼킨 공포의 실체에 서서히 다가간다.



30년 간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 넣은 그녀의 정체를 밝힌다!

 

 

워낙 연극으로 국내에서는 익히 알려진터라 영화로 다가온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연극에서 느낀

보이지 않는 미완의 공포를 배가 되게 느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가가 본 결과, 배가 된게

아니라 영화속에 갇힌 기분, 그것도 가슴을 옥죄면서 러닝타임이 흘러가는줄도 모르고 엔딩 자

막이 흘러감과 동시에 '이제 끝났구나' 혼잣말로 속삭이는 본인을 발견하고 정말 스릴러다운 스

릴러,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부터 비쳐지는'다니엘 래드클리

프'의 얼굴모습이 자꾸 '해리포터'를 뇌리속에 연상시켜 이러면 '저 친구가 연기를 아무리 잘해

도 감흥이 떨어지는데' 하면서 감상 내내 걱정어린 심기로 지켜봤는데 그 걱정어린 심기가 본인

도 모르는 사이에 '저 장면에서 저러면 어떻하지'하는 소리가 영화속에 들어가 움직이는 배역의

동선에 같이 참여한듯 이내 흘러가는 영상속에 온몸이 갇히고 말았다. 무서운 공포보다는 뇌리

에 찬기운이 가득차게 하는 기운의 공포를 물체가 갑자기 움직이고 소리를 낼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면서 순식간에 '해리포터'의 영상이 뇌리속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릴 정도로 영화는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미스테리 스릴러 그 자체였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얼굴 모습이 자꾸만 '해리포

터'를 연상시켜서 그렇지 위와 같이 영화를 감상했으면 모르긴 몰라도 그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90점 이상의 점수를 줘도 무리가 없고 앞으로도 그가 출연하는 영화를 계속해서 찾아봐야겠다는

영화 <우먼 인 블랙>을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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