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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은 어디가고 총질만 -_-; 머신건 프리처
nuno21 2012-06-20 오전 1:23:39 895   [0]

머신 건 프리처를 보기전 사전검색을 했을때

몇몇분들의 후기중 예상밖이든 아니든 무엇이상의 감동이었다는 분들이

많으셔서인지 감동적이라는 단어를 많이 발견해서인지

꽤 내 감성을 건드리는 울컥할만한 감동을 기대했었다.

기대했던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좋았다..

샘이 교회에 온 초대선교사의 설교를 듣고 구경차 가본 아프리카에서 가슴뜨거움을 느끼고

억울하게 고통받는 아이들, 팔다리가 짤려나가는 아이를 안고 아파했을때까지는

살짝울컥했으며 뜨거운감동이 있을것같은 기분을 받게했었다..

근데 죄를 씻으려 교회에가고 구원받았다며 새사람처럼 살려했지만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명목으로 또다른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선교사가 아닌 군인의 성격을 띄고 그에 따른 무서운 설교, 끝없는 죄를 짓는 거란 생각에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서 져 분노에 차있는 샘을 보면서 기분이 좋지 못했다.

 

물론 가족과 떠나 다들 눈감아버리는 가여운 아이들을 구하는 일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이 방법밖에 택할길 없는 현실을 2시간동안 보고있자니

마지막엔 가슴이 답답해져와 멍해지고 감흥이 없이

쓴여운만 남았다.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라 큰 감동보다는 가슴아픔을 느끼게 한 영화.

늘, 지금까지,  암흑의 현실이 존재했던..하는.. 그들에게 미안해질 뿐이다..

가끔 나의 행복의 척도를 낮게 잡아버리는 나를 돌아보게 되어 들에게 미안해진다. 

우리들은 돈으로 행복할 수 있고 물질적인 것 없인 잘 감사할 줄  모르는데..

우리나라보다 행복지수가 높은 그들의 밝은 눈동자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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