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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이 끼치는 멜로 영화.. 중독
in79 2002-10-28 오전 8:19:15 2314   [5]
그져 눈물이 펑펑쏟아지는 멜로영화를 기대하고 갔던 나에게는 약간의
실망을 전해줬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이병헌의 만족스러운 연기와 반전과 함께 다가오는 소름끼침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고나서 오후내내 중독에 내자신이 중독이된 느낌이 들었다~!

형수를 사랑했고 죽은 형의 자리에 자신이 형이될수 밖에 없었던
한남자의 소름끼치도록 끔찍한 사랑이 어쩜더 눈물이 쏟아내게 하는
무기였을지도 모르겠다..

사랑이란것에 중독이 된다는건 정말로 무서운거 같다..
내자신 마져도 버리게 만드니까 ^^

p.s 이병헌의 연기가 압권이였다면 이미연의 자리는 너무 텅 비여보였다고나 할까? 이미연의 팬으로썬 약간 아쉬운 점이였다.. 하지만 물오른 연기의 두배우에게 박수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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