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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피는 물보다 진하다 더 임파서블
scarlet7392 2013-01-31 오후 3:18:29 990   [0]

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80139818

 

더 임파서블 (2012, The Impossible) http://theimpossible.kr/index.htm

액션,드라마/12세이상 관람가/113분/2013 1 17 개봉/스페인,미국/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출연-이완 맥그리너,나오미왓츠 외/수입,배급-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더 임파서블>은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9.0지진 발생으로 난 쓰나미에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소말리아까지 피해를 입혔던 때에 실지로 태국에 머물렀던 한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더 임파서블> 정말 감동이었다!

내게도 가족이 인생의 전부인 엄마로서 사랑하는 아이들과 남편을 생각하며 관람했다.

<더임파서블> 영화의 완성도나 평점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가족애'라는 주제가 진하게 묻어나는 영화 내내 스크린을 채워서, 뻔한 내용 다 아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감동으로 눈물 뚝뚝 흘렸다.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기에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라서 참 좋은 영화 <더 임파서블>

 

같은 재난 영화라해도 <해운대>, <연가시>와도 같은 듯 다른 느낌 <더 임파서블>의 실화가 주는 진정성이 더욱 뭉클하여 다른 작품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영화 내내 좀비들의 피 토하는 모습만 본 것 같다는 <연가시>, CG가 뛰어나 현장감이 떨어지는 것같은 여타의 작품들과도 가리마를 달리 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마도 2004년 쓰나미의 현장에 비하면 <더 임파서블>은 조족지혈에 불과할 것이다.

수십만명의 사상자를 낸 쓰나미의 뒤에는 찰과상 정도가 아니라 머리가 날아가고 몸이 두 동강이 나고 신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잔인한 시신들이 드글드글한 아비규환이었을 것이다 ㅠ.ㅠ

<더 임파서블>에서 반복되는 쓰나미 씬이 주는 공포는 아 저랬겠구나~ 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살 수 있을까~ 지구상 누구에게도 닥칠 수 있는 불가항력의 재앙의 묘사에 몰입하게도 만들었다.

비주얼, 사운드 모두 쓰나미와 쓰나미를 만난 가족에게 집중할 만큼 충분한 <더 임파서블> 

 

 

 

<더 임파서블>은 아역 연기자들의 역할이 성인들 보다 더 훌륭했다고 본다.

유교사회인 우리 사회 엄마의 시각으로 봤을 때 역시 장남이라 듬직해보이기도 했던 큰아들 루카스ㅋ

<더 임파서블>에서는 남편이 우습게 비춰진다, 저런 남편 믿고 어떻게 사나 걱정 될 정도;;

직장에서 무능함 뿐 아니라 위기에 대처 능력도 그렇고 (장인한테 당신 딸래미 생사를 모른다고 하면 좋아하려나 +_+)

여자는 삼종지도라고 남편 없는 상황에는 장남의 네비게이션으로 상황판단을 해야하나? 잠시 생각이 머무를 정도로 애송이 같은 남편보다 오히려 큰아들 루카스의 1인칭 관점에 나도 의지하는 순간이 있었다.

 
 
 
 
 

<더 임파서블>

강하고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아이가 재난에 국면하여 부상 당한 엄마를 부축하며 위기를 넘기고, 주위를 살피고, 돕고, 가족이 재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나와 및 다른 사람, 다른 가정까지도 돌봄의 범위를 넓히며 어른의 일몫을 감당하는 과정이 진정성 있게 보였다.

한가족에게만 집중적으로 포커스를 맞추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스크린의 모든 것이 가슴 속에 와닿았다.나 또한 아이들의 엄마이고 누구의 아내이기 때문에~

 

 

 

 

<더 임파서블>12세 관람가에 나오미 왓츠의 모자이크 없이 두 가슴이 노출 돼도 그것이 야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본래 여자의 가슴은 아이들에게 젖을 먹이는 것 아닌가?

 

제작비 4천5백만 달러(478억원) 들었다는 <더 임파서블>

감동의 쓰나미로 흘린 눈물 닦고 아이들 생각하며 우리 가족에게 주신 지금의 행복을 감사하며 웃게해준 참 좋은 가족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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