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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맨의 S는 Satan, Snake or Savior 무엇일까요? 맨 오브 스틸
scarlet7392 2013-06-19 오후 11:32:00 682   [0]

 

 

 

 

< 맨오브스틸 Man of Steel , 2013>

이 작품만큼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 DC의 수퍼맨 히어로물은 성경과 많이 유사하다고 말합니다 ()

(누군가는 제게 돌을 던질지언정)수퍼맨 히어로를 보면서 저는 성경과 구세주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수퍼맨의 'S' 우리는 Superman이라 생각하지만 영화를 보면 다른 뜻이 있더군요 ㅋㅋ

기독교인 중 수퍼맨을 적그리스도라 생각하는 사람은 Satan, Snake로 수퍼맨을 인류의 구세주로 바라보는 사람은 Savior 라 할 겁니다.

수퍼맨의 크립톤 행성의 친아버지 조엘은 하나님 아버지를 빗대어 만든 캐릭터 같아요, 엘가문의 '엘'은 성경에 하나님, 야훼를 의미하는 듯 합니다.

크립톤 행성의 종족과 엘가문을 지키려고 수백 년만에 자연임신하여 출산한 칼엘은 지구인으로 입양됩니다. 케빈코스트너와 다이안레인 커플의 입양아가 되는 것이 요셉과 마리아 커플 사이에서 예수님 동정녀 탄생을 빗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슴에 S(Savior)를 달고 칼엘은 크립톤 행성의 혁명자인 조드장군의 지구점령에 맞서 인류의 구세주가 됩니다. 여기서 칼엘이 33살에 진정한 수퍼맨이 되는 것도 예수님이 30살에 일반인 삶을 마치고 공생애 3년을 마친 33살의 나이와 같습니다.

10세 즈음에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는 것을 양부모가 의아해했죠, 칼엘의 양아버지도 어릴 적에 칼엘이 친구들 앞에서 능력을 나타내는 것을 아직 너의 때가 차지 않았다고 만류합니다.

수퍼맨의 연인이 되는 로이스 레인역은 막달라 마리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수퍼맨과 키스로 시작해 정말 '볼장 다 본 사이'가 돼버리면 '다빈치 코드' 생성되겠죠.

조드장군과의 지구 라운드에서 맞장 한판은 아마겟돈을 연상시키고요.

 

잭스나이더 감독이 프리메이슨 신봉자라고 하더군요,

무늬는 복음서같으면서 곳곳에 산재한 메시지를 조합해보면 신보다는 인간중심의, 자기구원론이 더 강한 듯도 합니다.

감독의 의도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성경을 비하하거나 희석하려는 SF/환타지일 수도 있죠.

 

 

 

 

 

 

 

수퍼맨 잘~ 싸워 이겨야하는데 너무 무지막지해서 귀가 따갑고 눈이 아플 지경이더군요.

<맨오브스틸>의 액션은 여느 애니메이션보다 더욱 스펙터클한 것 같습니다.

대체 칼엘 저 남자는 수퍼맨인지 헐크인지 아이언맨인지 ... <터미네이터>처럼 땅을 갈고 건물을 부숴버리는 메가톤급 블록버스터, 아무리 헐리웃 영화가 내가 하지 못하는 파월풀한 액션으로 대리만족을 준다지만 이거 과하게 만족시켜주는군요 ㅋㅋ너무 때려 부숴서 두통이 살짝 올라와요 ㅋ

 

'모두가 칼엘을 따르고 지구인 모두가 선해질' 거라는 믿음처럼 이 영화는 지구 중력을 통째로 흔들고 땅과 하늘과 건축물을 수백 개도 넘게 박살냈음에도 단 1명의 사상자도 보여주지 않는 것을 보면 '인류애' '를 실천하긴 한 것 같습니다;

수퍼맨이 우리를 구했다고 하면서 조드 장군패와의 한판으로 저 정도 액션에 사상자 수천만 명, 재산 피해 몇 조원이라고 보도하면 수퍼맨 손해배상 좀 해야할 걸요 ㅋ

 

 

 

 

 

 

 

전투에서 죽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지!

도덕심을 가진 너(수퍼맨)보다 도덕심 없는, 더 진화한 종족(조드장군 패)이 낫지, 언제나 진화한 종족이 항상 이겼잖아! (과연 그럴까?)

 

조드, 명색이 장군인데, 크림톤 한 행성 (우월한)한 종족을 보존하려는 '존재의 이유'를 가진 장군의 최후가 안습이었습니다;  좀 더 당위성을 부여해야하지 않나 ㅡ.ㅜ

조엘, 수퍼맨 아버지도 2번이나 그렇게 쉽게 죽어버리면 가오가 안살잖아요 그래도 최고의 과학자, (그렇게 믿는 관객에게는)신격인데 ㅠ.ㅠ

 

'수퍼맨 비긴즈' 부분이 너무 부실한 것 같아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거미맨의 탄생을 리플레이하면서 올드팬들에게는 식상해버린 진정성이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번에 수퍼맨은 단번에 급성장한 아저씨가 등장하는 것도 진행이 빨라 좋다고는 평가하기 뭐합니다 -_-

 

예전에 크리스토퍼 리의 '수퍼맨'은 로맨스에도 충실하고 수퍼맨 비긴즈에도 심도를 두었는데 약간은 아쉬움이...

20여년 전 <보디 가드>로 상영관 암표를 모두 석권한 케빈코스트너가 제일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안 레인 팬인데ㅋ

아무튼 수퍼맨은 양부모 복도 많아요ㅎ 칼엘이 지구인과 다른 수퍼 파워를 가지고도 남용치 않고 올곧게 자란 것은 양부모의 바르고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훈육방식이었을 것입니다.

올드배우의 카리스마 압권입니다, 역시 스크린을 '존재의 이유'만으로 넉넉히 채우는 뭔가가 있죠 ㅎ

 

< 맨오브스틸 Man of Steel , 2013> 수퍼맨  "WELCOME TO THE PLANET"

 

저의 동반자는 또 화가 납니다, '걸들이 몇 명 나오지를 않는다, 로맨스라인이 형성되지를 않았다, 대체 섹시한 여배우가 있기는 했느냐' 며 투덜투덜 _

동반자와 위에 언급한 DC 수퍼맨과 성경의 비교에는 일반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화는 영화로만 봐야지 너무 빠지면 안된다, 저 영화는 수퍼맨 영화지 기독교 영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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