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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순수한 영화... 바운스
pama 2002-11-28 오전 1:46:11 1064   [2]
바운스..
정말 못말리는 소녀들의 이야기더군요~^^

영화 앞머리를 볼 땐 원죠교제를 서슴없이 하고 사치스럽기만 한 아이들의 모습에 일본이 그렇지,뭐..하고 생각했었는데
영화에 빠져들어갈수록 우정을 알고
또 자기안에 있는 열정을 찾아가는 아이들 모습에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어리고 당돌하기만한 일본의 십대가 아니라....
순수함과 열정과.. 꿈을 가진 소녀들의 얘기였어요.

마음속에 너무 많은 것이 담겨있어서 그걸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고..
계속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버리려 했던 제 소녀시절을 회상하게 하네요.

바운스..따뜻하고..풋풋한 영화예요.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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