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 기이하게 멋진 매력을 지닌 두 명의 여자배우들이 한 판 경쟁하게 됐네요. 그런데 이 둘, 참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플랜맨이란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 한지민은 유소정이란 재미있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이에 질세라 이제 20살이 됐다는 연기 천재 심은경이 새로운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오드리를 연기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한국영화의 열기 속에서 이 두 명의 기막힌 배우들 덕분에 영화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그런데 이 둘, 기막히게 경쟁하게 생겼네요.
이 둘은 영화 속에서 다들 가수로 나옵니다. 유소정 역의 한지민은 언더 가수로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옵니다. 그리고 심은경의 오드리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죠. 그런데 이들의 노래 솜씨, 장난 아니네요. 들어보면 놀랄 정도의 뛰어난 가창력을 뽐냅니다.
하지만 이 둘의 노래가 좀 기이합네요. 유소정의 한지민은 플랜맨이나 유부남처럼 현대적이면서도 도시생활의 문제를 기막힌 가사로 비꼬는 노래들을 부릅니다. 그에 반해 심은경의 오드리는 철지난 노래들을 매우 현대적인 감성으로 형상화합니다.
그리고 이 둘의 패션이나 분위기 역시 정반대입니다. 둘 다 사랑받기 충분한 캐릭터인데 한지민은 거칠면서도 세련된 도시의 언더 패션이라면 심은경은 정반대의 올드 의상을 입고 나오는데 이게 기막히게 잘 어울립니다. 둘 다 패션에 한 매력을 뽐내죠.
이 둘의 매력은 영화 흥행을 만들 것 같네요. 문제는 둘 중 누가 어떤 매력이 더 나은지 잘 모르겠네요. 특히 둘 중 누가 더 크게 흥행의 여신이 될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판단을 내리실건가요? 무척 궁금하네요.
한 vs 심
이 둘 중 누가 승리할까요? 개인적으로 이 둘의 영화는 최소 500만은 넘을 것 같은데... ^^ 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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