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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낸 헐리우드 스튜디오는 어디??
jojoys 2015-01-05 오후 1:54:37 901   [1]
※ 이 글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c106507)에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2015년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오늘은 2015년 새해 첫 날을 맞이한 기념으로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2014년 흥행 성적표를 결산해볼려구요. 지난 2013년에는 월트 디즈니의 독주 속에 워너 브라더스와 유니버셜이 그나마 선전했고, 나머지 소니콜럼비아, 라이온스게이트, 20세기 폭스, 파라마운트 등이 고만고만한 성적으로 하위그룹을 이루는 형국이었는데요. 과연, 2014년에는 나머지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월트 디즈니의 압도적인 독주를 저지하는데 성공했을지,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살펴보실까요? ^^
 
2014년에 개봉한 작품들만 고려되었습니다.
7대 메이저 배급사(계열사, 자회사 포함)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들만 고려되었습니다. 즉, 배급만 맡은 작품은 제외하였습니다.
※ 이 포스팅에 사용된 자료는 IMDB, 박스오피스모조, 로튼토마토,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참고하였습니다.
※ 국내 관련 자료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북미 관련 자료는 2014년 12월 30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 본문 속 개봉일은 모두 북미기준입니다.
추정이익은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손익분기점은 제작비의 최소 2배이다'라는 포브스지의 발표에 근거해 계산한 것입니다.​
■ 월트 디즈니
 
    총제작비 : 8억3,800만불+알파, 총수익 : 29억9,599만불, 추정이익 : 최대 13억1,999만불. 2013년 11개의 작품으로 24억불(추정) 가량의 순이익을 거두며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월트 디즈니가 2014년에는 10개의 작품으로 13억불(추정) 가량의 순이익을 거두며 잠시 주춤했는데요. 하지만 2013년에 거뒀던 흥행 성적이 워낙에 대단했던 것일 뿐, 2014년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2014년 북미 흥행 전체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말레피센트>, <빅 히어로> 등 무려 4개의 작품을 북미흥행 탑10에 올리며(참고로 월트 디즈니 외에 북미흥행 탑10에 2개 이상의 작품을 올린 스튜디오는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20세기 폭스, 파라마운트와 함께 3강 구도를 이뤘죠.
■ 2014년 북미 흥행 상위 10개 작품
    그리고 2015년에도 3월 13일에 개봉하는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5월 1일에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7월 17일에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물 <앤트맨>, 10월 9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정글북> 그리고 12월 18일에는 스타워즈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인 <스타워즈:더 포스 어웨이큰스> 등의 기대작들이 분기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까닭에 2015년에도 월트 디즈니의 강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월트 디즈니의 마블 인수는 정말 신의 한 수인 것 같아요. ^^

■ 워너 브라더스
 
    총제작비 : 13억3,130만불+알파, 총수익 : 34억1,983만불, 추정이익 : 최대 7억5,723만불. 매년 그렇듯 워너 브라더스는 2013년 7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가장 많은 물량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월트 디즈니, 유니버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0억불(추정) 가량의 이익을 거두는데 그치고 말았었는데요. 2014년에도 워너 브라더스는 2013년과 비슷한 13억불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해 물량공세에 나섰지만, 오히려 2013년보다도 줄어든 7억5,000만불(추정) 가량의 이익을 거두며 라이온스게이트, 소니콜럼비아와 함께 중위권을 형성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죠.
 
    2015년에는 반년여 간의 개봉 연기 끝에 드디어 2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워쇼스키 남매의 <쥬피터 어센딩>을 시작으로, 5월 15일에는 톰 하디와 니콜라스 홀트가 출연하는 SF액션영화 <매드 맥스:퓨리 로드> 등을 앞세워 다시 한 번 명예 회복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워너 브라더스네요. ^^
 
■ 유니버셜
 
    총제작비 : 1억6,400만불, 총수익 : 7억3,156만불, 추정이익 : 4억356만불. 2013년 <아이덴티티 씨프>, <마마>, <더 퍼지> 등과 같은 저예산 영화들과 <슈퍼배드2>의 대박에 힘입어 월트 디즈니 다음으로 가장 많은 15억불(추정)의 이익을 거뒀던 유니버셜이었지만, 2014년에는 대규모 긴축 정책을 펼치면서 단 4억불(추정)의 이익을 거두는데 그치며 헐리우드 7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는데요. 아무래도 2013년에 사활을 걸고 제작했던 <오블리비언>, <R.I.P.D.>, <47 로닌> 등의 블록버스터들이 한결 같이 처참한 흥행 실패를 기록했던게 꽤 타격이 컸었나보네요.
 
    2015년에는 4월 3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그 일곱 번째 이야기 <Furious7>로 시작해, 6월 12일에는 1억5,000만불의 제작비가 투입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Jurassic World> 등이 유니버셜의 기대작들인데요. (2월 6일 개봉 예정인 판타지액션영화 <Seventh Son>은 레전더리 픽쳐스가 제작하고 유니버셜이 배급만 맡은 작품이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2015년에도 유니버셜의 긴축 기조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네요.
 
■ 파라마운트
 
    총제작비 : 8억6,500만불+알파, 총수익 : 31억8,915만불, 추정이익 : 최대 14억5,915만불. 2013년, 자신들이 제작한 영화들을 빠짐 없이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시킴으로써 내실 있는 운영을 했었던 파라마운트는 2014년에도 대부분의 작품들을 흥행에 성공시키며 월트 디즈니, 20세기 폭스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는데요. 특히,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가 북미에서 시리즈 최저 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엄청난 흥행 돌풍(중국총수익 3억1,000만불)에 힘입어 10억8,740만불의 수익을 거둔 것이 파라마운트의 3강 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네요.
 
    올해 파라마운트는 2014년과 마찬가지로 3월 13일에 개봉하는 <파라노말>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이야기 <파라노말 액티비티:더 고스트 디멘션>으로 시작해, 이병헌씨의 출연(T-1000으로 나오신다죠? ㅎ)으로 국내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테미네이터:제니시스, 제작비 1억7,000만불>가 7월 1일, 그리고 4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미션 임파서블5>이 크리스마스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파라마운트의 상승세는 2015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네요. ^^
 
■ 20세기 폭스
 
    총제작비 : 10억6,100만불, 총수익 : 36억2,924만불, 추정이익 : 15억724만불. 2013년, 대박도 쪽박도 없이 무난한 한 해를 보냈던 20세기 폭스사가 2014년에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드래곤 길들이기 2>, <메이즈 러너>, <나를 찾아줘> 등의 대박에 힘입어 2014년 한 해 가장 우수한 흥행 성적표를 받아 든 스튜디오로 등극하는 영예를 차지했네요. (월트 디즈니, 파라마운트 등과 액수면에서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요. ^^;;)
 
    2015년 20세기 폭스의 기대작으로는 지난 2012년 초저예산 SF히어로물인 <크로니클>로 전 세계 영화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던 31살의 젊은 감독 조쉬 트랭크 감독이 연출을 맡아 리부트시킨 <판타스틱4>가 8월 7일 개봉하고,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이 9월 18일, Andy Weir의 동명 소설을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영화화  SF영화 <The Martian>이 11월 25일, 그리고 역시 Michael Punke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이번 달 11일 열리는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노미네이트작인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주연을 맡은 서부극 <The Revenant>가 12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네요. ^^
 
■ 소니콜럼비아
 
    총제작비 : 8억3,970만불+알파, 총수익 : 24억8,353만불, 추정이익 : 최대 8억413만불. 2013년, 헐리우드 7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가장 저조한 이익을 기록했던 소니콜럼비아가 2014년에는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2013년에는 <엘리시움>, <화이트 하우스 다운>, <애프터 어스> 등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전체적인 수익 구조가 크게 나빠졌었는데, 2014년 같은 경우에는 <폼페이>를 제외하고는 흥행에 실패했다고 할 만한 작품이 없다는 점이 소니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보여지네요.
 
    소니콜럼비아의 새해 첫 기대작은 <디스트릭트9>, <엘리시움>의 닐 블롬캠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SF철학스릴러 <Chappie, 3월 6일 개봉>이구요. 개인적으로 메릴 스트립이 출연하는 <Ricki and The Flash, 8월 7일 개봉>가 굉장히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 밖에는 1974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사이를 WTC 줄타기로 건넌 필리프 프티의 실화를 조셉 고든 레빗이 연기하고 있는 <The Walk, 10월 2일 개봉>, 그리고 지난 2012년 개봉한 <007 스카이폴>을 기점으로 새롭게 리부트 된 007시리즈의 후속편 <Spectre>가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답니다. ㅎㅎ
 
■ 라이온스게이트
 
    총제작비 : 2억7,500만불+알파, 총수익 : 13억8,972만불, 추정이익 : 최대 8억3,972만불. 라이온스게이트의 경우에는 제작비 자체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워낙에 많아서 얼마 만큼의 이익을 거뒀는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2013년과 마찬가지로 2014년에도 <헝거게임>이 라이온스게이트를 먹여살렸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네요. 역시나 라이온스게이트가 <헝거게임> 시리즈를 질질 끄는데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ㅋㅋ
 
    2015년 라이온스게이트의 기대작으로는 우선 3월 20일에 개봉하는 <다이버전트:인서전트>를 시작으로, 8월 21일에 개봉하는 라이언 레이놀즈,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첩보액션영화 <크리미너>, 10월 23일에 개봉 예정인 빈 디젤, 일라이저 우드 주연의 판타지액션영화 <The Last Witch Hunter>, 그리고 마침내 끝나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피날레작 <헝거게임:모킹제이 파트2, 11월 20일 개봉> 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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