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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영웅들(1980, The Big Red One)


전쟁 영화의 묘미 ★★★★  ninetwob 10.02.28



1942년에서 1945년에 걸쳐 아프리카와 유럽에 걸친 전선의 최전방 부대인 보병 제 1사단 소속의 파섬은 소총 분대를 이끌며 저격수 그리프, 작가 잽, 빈치, 존슨 일병과 함께 머나먼 여정을 떠난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무엇을 위한 전쟁인지도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이들은 아프리카, 시칠리아, 이탈리아, 오마하 해변을 돌아다니며 오로지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적군을 죽이지만, 유태인 수용소에서 독일군에 의해 학살된 수많은 유태인들을 보며 그동안 자신들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싸운 전쟁이 사실은 이 유태인들을 구해내기 위한, 더 원대한 목표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만난 한 소년의 죽음을 목격한 파섬은 깊이 상심한 상태에서 손을 들고 항복하는 독일군을 칼로 찌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파섬이 독일군을 칼로 찌른 그 순간 역시 종전이 체결된 직후였고, 그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일을 저지른 것. 그러나 자신이 칼로 찌른 독일군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은 파섬은 분대원들의 도움으로 독일군을 살려내고 전쟁은 결국 적군이든 아군이든 살아남은 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총 1명 참여)
ninetwob
이런 전쟁영화를 보고 싶다     
2010-02-2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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