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탄은 어머니와 사별하고 술주정뱅이 아버지 구만수의 구박속에 비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구만수는 영찬의 친아버지가 아니다. 어느날 연탄 리어카를 끌고 비탈길을 내려오던 구만수는 한쪽 다리를 절뚝이고 병든 상태로 교도소 생활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나오던 오봉산을 만난다. . 그후 두사람은 같은 집에서 생활을 한다. 술과 절제없는 생활을 계속하던 구만수는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천애 고아가 된 영탄은 구만수의 친구인 건설회사 회장 김달준의 집에서 영탄의 같은 또래의 야구 선수 훈과 여동생 은하등과 같이 생활하게 된다. 훈과 영탄은 야외로 놀러가다가 영탄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하는 바람에 훈은 사망하고, 훈의 죽음의 책임을 뒤집어 쓴 영탄은 김달준의 집을 나와 오봉산과 함께 생활을 한다. 오봉산은 영탄의 운동신경이 남다른 것을 알고 격투기의 달인인 박관장에게 영탄을 소개시켜 격투기를 배우게 한다. 열심히 한 영탄은 격투기의 왕 '존 호프'를 물리치고 영웅이 되는데 이경기를 주선한 것은 김달준이었다. 자기 아들 훈을 죽게한 영탄을 파멸시키려는 음모에서 였다. 며칠 후 병든 불구의 몸을 이끌고 김달준을 찾아간 오봉산은 구영탄이 김달준의 자식이라는 폭탄 선언을 하게된다. 놀란 김달준은 오봉산을 자세히 바라보고 또 한번 놀라는데 오봉산은 15년전 김달준이 오봉산에게 경쟁사 사장을 제거시키게 하고 모든 죄를 그에게 씌워 감옥을 가게 되었던 것이다. 오봉산은 김달준에게 총을 겨누는데 이때 나타난 영탄은 친아버지인 달준을 용서해 달라고 애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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