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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부드럽게(1988)


시나리오도 안보고 출연했나? 황당한 에로신파. ★  pontain 06.09.07



빼어난 미모와 춤 솜씨로 대학 내 주목대상이던 영문과 3년생 수지는 또래 남학생인 승규의 적극적인 구애를 외면하고, 영문과 교수인 민영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아내를 잃고 방황하던 민영은 수지의 적극적인 접근을 처음엔 의식적으로 피하나 차츰 함께 하게 된다. 그러나 민영은 카페 여급 정란을 임신시킴으로서, 끝내 낙태를 거부하는 정란과 동거에 들어가는 상황에 놓인다. 처음으로 사랑의 좌절을 맛 본 수지에게 변함없이 기다리고 있던 승규가 조금씩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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