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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는 남자(1983)





추협은 모기업체의 엘리트 사원으로 윤지숙과 약혼한 사이다. 그런데 어느날 밤 만취끝에 약혼녀인줄 알고 한 여자와 동침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동침한 여자가 약혼녀가 아님을 알자 도망치는데 며칠 후 그 여자가 회사 앞으로 찾아와 둘이 근교의 산으로 간다. 여기에서 그 여자의 실수로 등산객 한사람을 과실치사케한 후 둘이 현장에서 도망친다. 그날부터 협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고민하는데 결국 약혼녀 지숙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게 된다. 그때서야 협이 동침했던 여자가 엽기성과 잔인성이 많은 정신분열증 환자임을 알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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