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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기다리는 해바라기(1982)





588이라는 생존의 이방지대 근처에 교회가 있고 병원의 시체안치실이 있다. 이 특이한 삶의 무대에 월남전에서 돌아온 김상사가 이곳에 터를 잡고 삶에 대해 고민한다. 또한 성당의 신 수녀도 고뇌를 하나님께 기구하는 것만이 구원의 길이라 생각한다. 김상사는 같은 집에서 밥장사를 하는 또리라는 산전수전 다겪고 거칠은 여자때문에 괴로움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김상사의 처가 연탄까스로 죽게 되자 비로소 또리의 진실이 노출된다. 또리는 김상사를 사랑한 것이다. 너무 삶에 지친 또리는 관념적인 종교보다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김상사를 구원자로 생각하게 된것이다. 김상사와 또리는 관계를 맺게되고 또리는 정신적인 안식과 평화를 찾는다. 그러던 어느날 또리가 과거의 남자 개코에 의해 쓰러진다. 비로소 또리를 사랑했음을 느낀 김상사는 뜨거운 눈물로 시체 안치실의 염쟁이처럼 그녀의 알몸을 스스로 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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