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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 생각(1981)





고복칠은 선량하고 마음씨 좋은 젊은이나 너무 융통성이 없어 매사에 실패만 거듭 급기야는 자살을 기도하지만 분연히 재기할 것을 결심 세상에 도전한다. 고복칠은 월부장사를 하면서 세상 인심을 다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세상은 강한 자가 약한자를 잡아먹고 있는 자가 없는자를 얕잡아 보는 세상에서 고복칠은 좋은일을 많이 하는데도 결과는 언제나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고아인 어린 영희를 만나게 되자 고복칠은 직업전선에 다시 뛰어든다. 또한 수미라는 미모의 재벌딸을 사랑하게 되고 고복칠은 기발한 P.R로 수미 아버지 회사가 번창하게 되자 수미와 결혼할 것을 약속받는다. 그러나 고복칠은 대재벌의 경영자가 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홀연히 서울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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