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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마곡(1981)





김인호는 학도병으로 필리핀에 배치되었다가 해방으로 고국에 돌아와 36년이란 세월이 흐른뒤 애인 페라로부터 필리핀으로 와 달라는 편지를 받는다. 마닐라에 도착한 인호는 일본군 헌병사령관 이와부찌의 현지처와 준경위의 아버지의 살해사건에 말려든다. 인터폴 주임인 제라경감과 준경위 회리경사는 범인으로 이와부찌와 나이트클럽주인 요한슨을 주목하게 된다. 김인호는 일제시대때 이와부찌의 명령으로 막대한 금을 닷신계곡에 은익했고 위치를 아는 사람은 오직 김인호 뿐이었다. 이와부찌는 페라를 감금하여 김인호의 협력을 강요하고 요한슨은 김인호의 비밀지도로 회리경사의 도움으로 3파전이 일고 금괴는 뜻밖의 국제범죄 조직두목 캐라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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