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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아홉 쌩머리(1985)


좀 무섭다 ★★★★☆  director86 08.01.08



 귀엽고 발랄한 여대생 소희의 가족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가고 소희도 학교 생활을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한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그녀를 그림자처럼 쫓는 남자가 있어 눈치를 챈 소희는 경찰에 신고한다. 알고보니 그 30대 남자는 부탁을 받고 소희의 신변을 보호해주는 사람이었다. 소희의 반대에도 남자(하재영)는 계속 그녀 주위를 맴돌고 어느덧 소희도 그 남자와 친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말이 없고 과묵한 그 남자에게 정을 느끼던 중 이혼남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녀의 전 부인의 살인사건에 연루되게 된다. 적극적인 성격의 소희는 남준(하재영)과 함께 전 부인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중 일은 점점 더 커가게 되고 그러면서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소희는 남준과 힘을 합쳐 은선의 혐의를 벗겨주지만 그러는 사이에 소희는 남준에게 사랑을 느끼고 남준은 이를 이성적으로 자제한다. 소희의 출국날 남준은 공항으로 달려가 소희를 만나 이별을 고하고 둘은 새로운 인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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