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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1983)


아늑한 영화 ★★★★  director86 08.01.08



어느날 오후 모처럼 외출을 나온 윤여사는 대학동창 영혜를 거리에서 만나고, 그녀의 소개로 한상호를 알게 된다. 한상호는 출세와 야망에 불타고 있는 젊은사업가. 한상호와 라이벌로 대두한 동일흥업은 지하철공사를 놓고 미인계를 써서라도 입찰을 따내려고 획책한다. 그사건에 윤여사의 남편 허전무가 책임을 맡는다. 아름다운 아내를 이용해서 경쟁자를 모함하려고 계획하는 허전무. 한상호와 허전무의 각축전이 시작된다. 한상호에게서 빨간 반지를 받아쥐는 윤여사, 조용한 별장에서 한상호는 사랑의 고백을 한다.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는 허전무. 아내를 버리고 사업에만 전념한 허전무는 자신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고 윤여사를 다시 찾으려고 하는데. 윤여사에게 미친 한상호를 그의 정부가 나이프로 찌르고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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