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는 신문배달하며 독학으로 고시공부를 하고 강일은 학자금 마련을 위해 카바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다 .강일은 그곳에서 남희를 알게 되고 현호와 강일 그리고 남희 사이에 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된다. 강일은 현호와 남희를 가깝게 해주고 둘은 동거하게 되고,남희를 쫓아다니던 불량소년 마홍식에게 남희가 폭행의 위기를 모면하고 돌아오자 강일과 현호가 마홍식을 쓰러뜨린다. 강일은 현호와 남희를 위해 자수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 현호가 경찰에 찾아가 자백하고 수감된다. 현호는 지병으로 앓고 있던 심장병으로 수감된 채 죽고 만다. 다시 강일이 남희에게 새출발을 다짐하지만 어떠한 대답도 없이 남희는 떠나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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