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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 꽃피는 계절(1974)





이쁜이는 서울에서 김사장의 집의 식모살이를 하면서 가난한 고향을 잘사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기위해 새벽에는 우유배달을 하고 밤에는 야간학교에 다닌다. 고향에서 이쁜이의 이웃마을에 살던 남영진은 김사장의 딸인 미란의 가정교사를 하면서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농촌을 위해 살겠다며 외국유학까지 포기하고 김사장이 세워준 양송이 농장의 책임자로 일한다. 열심히 일한 결과로 목표했던 돈이 모이자 이쁜이는 고향으로 돌아와 영진과 힘을 합쳐 협동체제의 농장을 세운다. 영진과 이쁜이는 마을사람들의 격려를 받으며 결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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