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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 소동(1974)





삼용은 집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 명임의 취직을 허락하지만 명임이 사장의 비서로 들어오게 되자 놀란다. 남자 사원들이 명임에게 반하자 불안을 느낀 삼용은 아내에게 사표를 권하지만 집을 마련하기 위해 좀더 참아 보기로 한다. 그러다 동기가 명임과 동행하게 되어 집에 들어가지 못한 삼용은 술에취해 정신을 잃고 어느 여인과 호텔에서 밤을 보내고, 이 때문에 명임은 사장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극도의 노이로제 증세를 보이건 삼용은 명임과 서사장을 의심하지만 둘이 부부임을 알게된 서사장은 그를 이해해준다. 명임은 사표를 내고 삼용은 정신병원으로 가 치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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