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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십년(1966)





6.25 동란으로 헤어졌던 사랑하는 그들은 부산에서 상봉하고 결혼한다. 어느날 남편이 우연한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그녀에게는 입원비를 마련할 여력이 없었다. 그녀는 하는 수 없이 평소에 그녀를 탐하던 한 사나이를 찾아가서 사정하게 되지만 그 자는 서슴지 않고 그녀의 몸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차라리 죽은 셈치자는 심정으로 몸을 맡기고 결국 남편을 살린다. 그 후, 그녀는 몸을 더럽힌 가책 때문에 그의 곁을 떠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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