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작가인 한 여자가 자신의 에이전트를 만나러 파리에서 교외로 밤길 운전을 하며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다. 전화는 자꾸 끊기고, 어두워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길을 운전해 가는 그녀는 지도를 펴놓고 계속 위치를 확인하느라 바쁘다. 그순간 그녀는 건너편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던 소년을 치지만 다행히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 소년이 그녀가 묻는 말에 그저 겁먹은 표정으로 아무 대답을 하지 않자 소년의 가방을 열어보고 그의 이름과 주소를 확인한 여인은, 소년을 집까지 데려다 주기로 한다. 이로 인해 순간의 실수로 인한 비극적인 사건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