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사진작가 루이스 오비나르드(봅 홉킨스)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모델을 찾아내지 못하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는 어느날 친구인 연극배우 짤먼(쟝 피에르 카셀)을 대신해 탐욕스런 로버트 로매트가 경영하는 종교 예술 작품상점인 파리의 성 루설피스에서 포르노 더빙을 하다가 시빌이라는 신비의 여인을 만나게 된다. 시빌은 루에게 그녀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3년전, 피아니스트(제프 골드블럼)와의 로맨스를 끝내고 잔인한 바이올리니스트를 만났지만 피아니트가 그와 격투를 벌이다가 감옥에 들어간 것이다. 그는 곧 출옥할 예정이었고, 시빌은 다시 그를 만나야 할 지 망설이고 있었다. 루이스는 시빌과의 만남을 계속하고, 출감한 피아니스트는 수년간의 감옥살이로 인해 길어진 머리와 수염 덕분에 노버트가 찾던 십자가의 예수 모델역을 하게 된다. 예기치 않은 이방인의 출현으로 루이스의 생활은 혼란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