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엠마 에케르트(로미 슈나이더)는 섬세하면서도 남성적인 기질을 가진 탓에 어려서도 활달했던 자신과 침착하고 여성스런 성격의 동생을 엄마가 자주 비교하자 가출을 한다. 어린 나이에 모이스라는 청년과 결혼에 실패하고 변호사를 만나 재혼을 하지만 남자의 사랑만으로 자신의 뜨거운 열정을 식힐 수 없었던 엠마는 까미유라는 여자하고도 사랑을 나눈다. 엠마는 애정 생활 뿐 아니라 사업에서도 탁월한 수완을 발휘해 주식으로 돈을 모아 확고한 위치의 경제 거물로 급성장한다. 또 그당시 1%에 지나지 않던 은행예금 이자를 8%로 올려준다는 파격전인 금리 인상 정책으로 그녀는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독차지한다. 하지만 그녀를 시기하는 은행가 바니스터와 정치 세력들이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