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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미 훼이버(1997, Do Me a Favor / Trading Favors)





운명적 사랑을 잉태한 우연한 만남

고통스런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아가던 알렉스는 편의점 앞에서 최신형 BMW를 타고 온 링컨 일행을 만난다. 링컨은 집에서는 명문대 진학을 강요하는 부모님 때문에 학교에서는 자신을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고교 졸업반이다. 그는 짓궂은 친구 앤디와 보비의 부탁으로 맥주를 사려고 편의점에 들어갔다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쫓겨난다. 그때 링컨은 알렉스를 발견하고 맥주를 사다 달라고 부탁한다. 링컨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준 알렉스는 이들과 합류하여 앤디의 집으로 간다. 그곳에서 앤디와 보비를 유혹한 알렉스는 둘이 눈치채지 못하게 앤디의 최신형 BMW를 훔친 다음 링컨을 데려다 주겠다고 말한다.

차에 오르자 알렉스는 링컨에게 기습적인 키스 세례를 퍼붓는다. 이에 링컨은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잠시후 알렉스는 편의점에 들러 돈을 빼앗는다. 링컨은 이 모습을 보고 놀라지만 새롭게 눈뜬 감정에 이끌려 알렉스의 여행에 동행한다.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내 생애 가장 달콤한 말을 듣는구나."

함께 여행한 이틀째 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던 알렉스는 링컨을 초대한다. 그리고 순진한 소년 링컨에게 황홀한 첫경험을 선물한다. 이후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일삼는 알렉스를 떠날 수도 있었던 링컨은 그녀의 범행에 동참하면서 알렉스의 병든 어머니가 살고 있는 아리조나 주까지 온다. 그날 밤 알렉스는 자신을 학대하는 남자친구로부터 도망쳤으며 곧 스페인으로 떠날 것이라고 고백하고 링컨에게 스페인으로 와 줄 것을 부탁한다. 링컨도 그녀에게 명문대 재학 중 자살한 형의 얘기와 함께 브라운 대학교 진학을 원하는 부모님의 희망에 자신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고백한다.

영원한 사랑을 묻고 온 18세 여름의 짧은 여행

다음 날 알렉스가 어머니를 병원에 입원시키러 간 사이 찾아온 알렉스의 남자친구 테디는 그녀가 돌아오자 팔목에 수갑을 채워 차에 가두고 항의하는 링컨을 때려 기절시킨 뒤 차에 태우고 집으로 향한다. 테디가 차를 세우고 담배를 사러 간 사이 알렉스는 링컨을 깨워 탈출을 시도한다. 그때 시비가 붙어 테디가 슈퍼마켓 주인에게 총을 쏘자 경비원이 가세한다. 혼란스런 와중에 알렉스는 테디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링컨은 자신의 품안에서 숨을 거둔 알렉스와 영원한 이별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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