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캐롤(스테파니 파워스)은 사고로 죽은 과거의 연인 스티븐의 어머니로부터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트레포엘 부인(탈루라 뱅크헤드)의 집으로 향한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에 매료된 캐롤은 가정부 아나(우사 조이스)가 방으로 안내해 주자 그때서야 집안에 거울이 하나도 없음을 알고 불안함을 느낀다. 눈물로 애원하는 트레포엘 부인을 뿌리칠 수가 없어서 그들과 하루를 보내게 된 캐롤은 곧 그들이 정상이 아님을 알아채고 서둘러 떠나려 하지만 이성을 잃은 트레포엘 부인에게 붙잡히고 만다. 캐롤은 모진 학대와 굶주림에 시달려 서서히 죽음을 느끼고 트레포일 부인은 아들의 승천을 위해 그녀의 영혼을 씻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