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호텔 레스토랑의 웨이터로 일하는 할 핀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청년으로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할 핀과 친한 친구인 호텔의 매니저 요르겐은 상사로부터 할 핀의 해고 통보를 명령받지만 차마 말하지 못한다. 작은 미용실을 꾸리고 있는 카렌은 알콜 중독으로 툭하면 병원에 실려가는 엄마때문에 오래전에 사생활을 포기한 상태이고, 빵집 점원으로 일하는 올림피아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잔뜩 긴장한 채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매몰찬 말로 그녀를 쏘아 붙이곤 하는 아버지와 살고 있다. 이 마을의 교회에 목사 안드레아스가 부임해 오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변화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