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이 울리는 편의점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여자가 있다. 벨소리를 무시한채 멍하니 바닥에 떨어진 무언가를 집는 여자. 이어 한 남자가 들어와 비상벨을 끈다. 밤새 편의점에 도둑이 들은 모양이다. 남자는 여자의 아버지다. 일매는 재미교포로 아버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가끔 일을 돕는다. 어느날 편의점에 들어 온 한 수상적은 남자가 물건을 훔쳐가는 걸 목격하고, 뒤따라가 물 건 값을 받으려 한다. 그 남자는 다름이 아닌 고등학교 동창이자 캐나다 원주민인 노엘이다. 좋지 않은 일로 만나게 된 둘은 서먹한 인사를 하게 된다.
노엘은 어느 날 일매를 다시 찾아와 차를 타고 전당포에 함께 간다. 전당포에서 일매는 노엘의 여동생 것으로 보이는 인형을 발견하게 되고, 50달러라는 돈으로 인해 그 인형을 찾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노엘은 크리스마스날 아버지에게 선물로 받은 권총을 전당포에 팔려고 하지만 총기소지 면허증이 없어 실패를 한다. 일매는 노엘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둘은 격렬한 정사를 갖는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일매의 집에 친할머니가 찾아와 총을 소지한 노엘을 경계하며 내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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