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자기 스스로를 천하제일이라고 생각하는 명나라 황제. 그는 이방민족의 왕이 자신과 동일한 호칭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그 사실에 매우 분개한다. 병에 걸린 그는 자신의 병을 치료해주는 황실 어의의 간언에 속아 충신을 처형하기도 한다. 무협이 전면에 등장하는 이전 작품들에 비해 <천하제일>은 플롯은 좀 더 세밀하게 얽혀 있으며, 기행을 통한 자기 분야 초고수들에 대한 묘사가 흥미로운 작품이다. <천하제일>은 황제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동원된 자기 분야의 초고수들을 소재로, "천하제일"이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게끔 한다. 무협극이 아닌 작품으로서 호금전의 정신적 세계를 또 다르게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 출처 :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