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콜걸의 유혹에 빠져 지갑을 도난당한 선원 알렉스(케빈 앤더슨)는 콜걸을 알선해 준 장물업자인 필릭스라는 자를 찾아가지만, 그는 이미 누군가에게 살해된 후였다.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알렉스는 경찰을 피해 배를 타고 떠나려하지만 경찰의 추적으로 우연히 필립(존 리스고우)과 미시(로잔나 아케트) 부부의 차에 동승하게 된다. 세 사람은 알렉스가 타려는 배의 다음 정박지이자 필립에게는 큰 돈을 벌 수 있는 장물 밀매 거래가 있는 곳인 베라크루스로 향한다. 정숙하지 못하지만 상냥하고 매혹적인 미시와 젊은 신사 알렉스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위험한 시선을 주고 받고,큰 돈을 만지게 될 줄 알았던 거래가 무산되어 허탈해진 필립은 자신의 아내 미시와 알렉스가 심상치않은 관계임을 알고 알렉스와 대립한다. 주먹다짐 끝에 배로 돌아간 알렉스는 자신을 쫓아온 경찰을 발견하고 다시 필립일행을 찾아와 세사람은 길을 떠난다. 과테말라 근처에 도착한 후 미시는 알렉스를 따라 과테말라로 가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