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된 러시아에서는 각종 범죄가 들끓는 가운데 독일의 신나찌주의를 찬양하는 스킨 헤드족까지 등장한다. 스킨 헤드족들은 러시아 정교의 위세에 눌려 지하에 숨어있던 카톨릭 수도승들에 대해 극단적인테러를 일삼는다. 한편, 미국의 앤드류 신부(Father Andrew Kanvesky: 마틴 쉰 분)는 이런 상황을 전해듣고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정부에서는 외국의 종교 문제에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거절한다. 앤드류 신부는 하는 수 없이 자신의 동생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 고대로부터 비밀리에 전해져 오던 2억달러 상당의 보석들을 국외로 반출하고 그 자금으로 교회를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러시아로 향한다. 그러나, 기밀이 누설되어 앤드류 신부는 러시아에 도착하자마자 납치당하고 드보이닉(Dvoynik: 잔 네메요브스키 분)이란 자가 앤드류 신부로 위장, 수도원측과 접촉한다. 공항 밖에서 형인 앤드류 신부를 기다리던 동생 빈스(Vince Kanevsky: 크리스 펜 분)는 형이 나타나지않자 찾아나섰다가 형을 납치했던 올레그(Oleg: 알렉사드 야츠코 분)라는 자에게 공격을 당한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보스로부터 앤드류 신부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올레그는 뭔가 큰 거래가 있음을 직감 수도원으로 잠입해 수도사들을 죽이고 보석을 가로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