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정회장의 정식 아내로 안방을 차지하는 회장비서 장소희는 아들을 낳아준다는 조건으로 그 자리에 앉게 되었다. 반백의 노인이라해도 청년 못지않은 패기와 정력의 소유자인 정회장도 지독히 그를 혐오하는 외아들 명수만은 어쩌지 못한다. 아버지의 더러운 돈을 다 써버려야만 직성이 풀릴듯 명수는 돈으로 여자를 사며 방탕한 생활을 하나 주미림이라는 한 여대생을 만나면서 자신의 타락을 괴로워한다. 부와 명예를 한 몸에 얻은 장소희지만 그녀를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의 곱지않은 시선과 기회만 있으면 여탐에 눈이 먼 정회장 때문에 방황하고 만다. 그녀에게 던져지는 온갖 유혹과 추파속에서 자신의 젊은 욕정을 늙은 회장의 몸으로만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정회장과 요즘 새로이 살림을 차린 20세 갓넘은 유현아의 야심은 만만치 않다. 결국 장소희에 대한 정회장의 사랑이 변함 없다는 걸 알아차린 유현아는 회장 몰래 우연이로 가장하고 장소희를 이용, 정회장의 집 가정부로 들어간다. 그리고 밤마다 장소희 눈을 피해가며 정회장의 몸위에서 정회장의 몸과 돈을 놓치지 않고 욕망의 올가마를 씌우기 위해 허덕이는 와중에 장소희가 그 사실을 알게 되고..